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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대우증권은 23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태양전지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따른 수혜업체"라고 평가하고 매수의견과 목표가 1만4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강윤흠·박연주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발전의 빠른 확산으로 기존 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버금가는 태양전지용 웨이퍼 시장이 신규 창출되고 있다"면서 "단결정 실리콘 잉곳 제조업체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65%를 확보하고 있는 티씨케이는 초기시장 선점 뿐 아니라 교체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급부족 상황인 고순도 흑연 원재료를 모회사로부터 안정적으로 조달받고 있고, 10년에 가까운 업력을 통해 쌓인 생산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비지니스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도체 공정미세화로 SiC 코팅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이 부분에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SiC제품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올해에는 수요확대에 대비해 대형 CVD로를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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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shi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