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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T용 장거리통신기술 ‘로라’ 모듈            

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가 장거리 통신기술인 ‘로라(LoRa)’ 모듈 <사진>을 최근 출시했다. 로라는 다국적기업의 연합체인 로라 얼라이언스가 밀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전용 생태계. 기존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 BLE) 모듈이 100m 이내 근거리 통신기술인 것과는 달리 로라 10㎞ 안팎에서 무선통신이 가능한 장거리 통신기술이다. 

로라는 사물인터넷에서도 10Mbps 미만 저속 무선통신으로 적은 단위의 데이터를 전달하는 소물인터넷(IoST·Internet of Small Things)에 사용되는 네트워크. 적은 전력소모량이 장점이다. 따라서 교통, 가로등, 주차, 보안시스템 등의 스마트시티, 스마트 미터링(Smart Metering) 및 스마트가전, 조명, 산업용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된다고 바른전자는설명했다. 

 일본의 정보기술(IT)기업 소프트뱅크가 영국에 있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234억 파운드(약 35조원)에 인수한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를 이끄는 손정의 회장이 ARM을 인수하는데 막대한 베팅을 했다. 유럽 시장의 IT분야 인수합병(M&A) 중에 최대 규모다. 소프트뱅크는 ARM 인수로 사물인터넷, 무인자율주행, 로봇 등 차세대 핵심기술의 선두주자로 올라설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손 회장이 거액을 베팅한 이유는 ARM이 사물인터넷(IoT) 분야 반도체 기술을 주도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손 회장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지분을 매각, 상당한 투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이 자금을 또다른 미래사업에 투자한 것이다. 소프트뱅크 M&A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아직 더 일하고 싶다"며 은퇴 계획을 철회하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스마트로봇을 중점사업을 키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