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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알려진, 알려진 것(known knowns)'이 있다. 우리가 그게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는 '알려진, 알려지지 않은 것(known unknowns)'도 있다. 우리가 그게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것(unknown unknowns)'도 존재한다. 그것은 우리가 그게 무엇인지 모른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는 것이다.
미국의 국방장관을 지냈던 도널드 럼스펠드의 말이다. 선문답처럼 난해하기 이를 데 없다. 그런데 도무지 이해 못할 말은 아니다. 이런 내용이다.
우리는 일어날 것을 알고 있는 사건에 대비한다. '알려진, 알려진 일'이다. 운전하면서 곡선으로 된 도로에 대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두번째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도 있다. 교통사고 같은 경우이다. '알려진,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만일 우리가 언제 운전하면 자동차 사고를 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안다면 결코 그 시간에 운전하지 않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우리는 사고가 있을지 여부를 미리 알 수 없고, 그렇기에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다.
그런데 마지막 세번째 범주인 '알려지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것'이 있으므로 인생이 복잡해진다. 이것은 우리가 전혀 모르고 있는 사건이다. 심지어 그게 무엇인지 전혀 상상할 수도 없다. 당연히 사전에 대비할 수도 없다. 예컨대 9.11 테러 공격은 '알려지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것'의 대표적인 사례다. 그 누구도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를 납치해 마치 미사일처럼 빌딩에 부딪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정작 주식시장에는 이런 일들이 너무나도 흔하게 발생한다.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시장은 매일같이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궁리만 한다. 주가는 별 일이 없더라도 대단히 큰 폭으로 움직이는데, 시장에는 '알려지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일'까지 벌어진다. 결국 투자란 대단히 위험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투자자들이 위험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투자를 그만두어야 하는가? 가격변동도 없고 수익도 보잘 것 없는 CD같은 투자수단에나 자금을 넣어야 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투자자들은 주식처럼 위험도 높지만 기대수익도 역시 높은 투자자산에 관심이 많다. 따라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식투자에 대한 위험과 인생에서의 다른 위험을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누구나 절벽 근처에는 얼씬하지도 않는다.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는 의외로 무모한 투자를 감행하곤 한다. 그래서는 곤란하다.
위험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알려진, 알려진 일'에 집중해야 한다. 주식시장의 모든 변곡점과 예외적인 사건을 모두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으나 추세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투자목표를 달성할 확률을 높인다. 그렇다고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작정 달려드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더 효과적이다. 위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성공의 포인트다.
미국의 국방장관을 지냈던 도널드 럼스펠드의 말이다. 선문답처럼 난해하기 이를 데 없다. 그런데 도무지 이해 못할 말은 아니다. 이런 내용이다.
우리는 일어날 것을 알고 있는 사건에 대비한다. '알려진, 알려진 일'이다. 운전하면서 곡선으로 된 도로에 대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두번째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도 있다. 교통사고 같은 경우이다. '알려진,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만일 우리가 언제 운전하면 자동차 사고를 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안다면 결코 그 시간에 운전하지 않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우리는 사고가 있을지 여부를 미리 알 수 없고, 그렇기에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다.
그런데 마지막 세번째 범주인 '알려지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것'이 있으므로 인생이 복잡해진다. 이것은 우리가 전혀 모르고 있는 사건이다. 심지어 그게 무엇인지 전혀 상상할 수도 없다. 당연히 사전에 대비할 수도 없다. 예컨대 9.11 테러 공격은 '알려지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것'의 대표적인 사례다. 그 누구도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를 납치해 마치 미사일처럼 빌딩에 부딪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정작 주식시장에는 이런 일들이 너무나도 흔하게 발생한다.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시장은 매일같이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궁리만 한다. 주가는 별 일이 없더라도 대단히 큰 폭으로 움직이는데, 시장에는 '알려지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일'까지 벌어진다. 결국 투자란 대단히 위험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투자자들이 위험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투자를 그만두어야 하는가? 가격변동도 없고 수익도 보잘 것 없는 CD같은 투자수단에나 자금을 넣어야 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투자자들은 주식처럼 위험도 높지만 기대수익도 역시 높은 투자자산에 관심이 많다. 따라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식투자에 대한 위험과 인생에서의 다른 위험을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누구나 절벽 근처에는 얼씬하지도 않는다.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는 의외로 무모한 투자를 감행하곤 한다. 그래서는 곤란하다.
위험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알려진, 알려진 일'에 집중해야 한다. 주식시장의 모든 변곡점과 예외적인 사건을 모두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으나 추세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투자목표를 달성할 확률을 높인다. 그렇다고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작정 달려드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더 효과적이다. 위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성공의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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