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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믿을 목표주가…살까 팔까게시글 내용
하나대투증권이 게임빌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9만1000원으로, 동양증권이 14만원에서 9만원으로 조정하는 등 총 14곳 국내 증권사들이 게임빌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보고서를 쏟아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게임빌은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논리대로라면 투자자들은 지금 게임빌을 매입해 1년 안에 60%에 근접한 수익을 낼 수 있다. 게임빌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 A씨는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이 게임빌 목표가를 낮췄지만 그마저도 현재 주가 수준보다 훨씬 높다"며 "추가 매수하라는 것인지 매도하라는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증권사들은 현대하이스코(16곳), 엔씨소프트(12곳), BS금융지주(8곳), CJ오쇼핑ㆍ서울반도체ㆍCJ E & M(이상 7곳)의 목표주가를 높였으며 게임빌(14곳), 컴투스(13곳), 강원랜드ㆍ오리온ㆍ빙그레ㆍ한국가스공사(이상 6곳)의 목표가를 낮춰 잡았다. 눈에 띄는 것은 목표주가 변경 보고서가 기업 실적 발표 직후 2거래일 이내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은 불만이다. 기업 펀더멘털과 시장 상황이 변하면 목표주가가 이를 반영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대부분 증권사들이 '뒷북치듯' 목표가를 조정하니 리서치센터 의견이 투자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조정된 가격마저 현재 주가와 괴리가 크다.
이달 들어 목표가가 낮아진 193개 종목(중복 포함)의 새 목표가가 현재 주가(지난 23일 종가)보다 50% 이상 높은 종목이 42개(21.8%)나 된다. '매도' 의견을 내지 않는 국내 증권사들을 고려하면 목표주가 하향은 곧 비중 축소나 매도 의견과 다름없다. 그런데 하향 조정된 주가 수준이 지금 주가보다 지나치게 높으니 투자자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애널리스트도 할 말은 있다. 대형 증권사 스몰캡(중소기업) 팀장은 "잠재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중소형주들의 가치를 평가할 때 주로 사용되는 잣대가 수익지표"라며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주가수익비율(PER)이 감소하면 멀티플을 낮춰 목표가를 하향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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