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앞으로의 향방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구간에 도달했네요.

중추절 연휴 핑계로 일단 팔아 치우고 맘 편하게 놀고 오겠다는 심리가

작용하여 1700선이 무너졌고요..이 틈에 시장은 선수들의 불안감을 한층

키우며 오늘도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가파른 1700

달성이 이 쯤에서 조정을 보이는 게 당연하다는 시각에 조정 후 지속되는

랠리를 예상하며 기대감을 심어주고요..혹자는 1700을 딛고 올라서기에는

시장이 아직 힘에 부치다는 이견도 있네요..또한 정부의 유동성 회수, 금리

인상이라는 시나리오에 시장의 불안정성을 논하기도 하네요...

숲을 보고 나무를 보라고도 하고, 나무를 보며 숲을 보라고도 하네요.

어쨋든 저는 게임빌 한 종목을 보면서 투자 심리를 제 나름대로 읊어 보는데요.

공모가 15,000원이 가장 중심이 되는 가격대 기준이고요. 상장 증권사는 상장과

동시에 그 동안의 이익을 한 방에 실현하고 빠져나간 시점에서 거래가 지금까지 이루어졌고요.

지금은 어느 정도 이익을 실현한 집단과 새로 진입한 집단과 상장 초기에 고가에서

물량을 잡은 세 집단이 가장 큰 심리 분석 근거가 되고 있네요. 일단 이익치를 보고

있는 집단은 지속적으로 들고 갈 확률이 높은 시점이고요. 새로 진입한 집단은

조금 먹고 나가던지 더 들고 갈 것 같고요..앞의 두 집단은 앞으로의 추세를 형성하기에는

그 세가 약하다는 결론을 내리고요. 역시 가장 큰 축은 상장 초기 16,000~20,000원 구간에서

물량을 잡은 세력이 아직도 물량 정리를 다 못하고 갈등을 하고 있다는 데 있죠.

전체 시장이 강한 기조를 유지한다면 이 세력도 물량을 들고 버티고 갈 것 같은데요....시장이

1,630 포인트 아래로 기울던가 아니면 조정이 조금 길어지면 게임빌의 가격대도 아래로 조정을

받을 분위기네요...과거가 없는 주식의 흐름에 대한 불안감이 소유 물량을 던지게 만드는 거겠죠.

장기 투자 안목으로 본다면 당연히 게임빌이라는 회사의 시장성과 경영진의 마인드만으로도

상승에 상승을 하겠지만서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불안 심리를 극복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풍성한 한가위,,,못지 않은 풍성한 이익....즐거운 투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