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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제약사 가운데 한독약품이 직원 1인당 매출규모가 3억9,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12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사 26곳(11월결산 현대약품 포함)과 코스닥사 15곳 등 41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2005년도 직원 1인당 매출 및 순이익 현황' 자료에 따르면 매출 5조452억원에 직원은 2만1,019명으로, 1인당 평균 2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당기순이익은 4,102억원으로, 평균 1,900만원을 기록했다.

1인당 매출액과 순이익은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두 수치가 높을수록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1인당 매출에 있어 기업별로는 68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코스닥기업인 화일약품이 7억7,8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원료의약품 생산회사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는 3억9,200만원을 올린 한독약품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한독약품은 2004년도에 4억3,900만원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10% 정도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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