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대신증권은 28일 화일약품에 대해 3분기 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기록했으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4분기 원료의약품과 매출 회복이 기대되며 2008년에는 코엔자임 Q10사업 본격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수용성 코엔자임 Q10의 매출이 증가할 경우 본격적인 매출 증가 뿐 아니라 현재 11-12% 수준인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화일약품이 원료의약품 부문에서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며 이를 주력 사업군으로 영위해 왔으나 최근 사업영역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 위주의 원료의약품 사업구조를 탈피해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식품원료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향후 기능성 식품원료 사업부가 새로운 매출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화일약품이 난용성 물질의 가용화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지용성 코엔자임 Q10의 수용화에 성공했다며 코엔자임 Q10으로 연 150억-2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능성 소재들의 수용화 및 각 소재들의 국내 개별 인정형 승인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주목해야 할 사업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신수영기자 imlac@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