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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화일약품은 최근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약동력학국가지정연구실에서 실시된 코엔자임Q10에 대한 약물동력학적 특성 중간 연구결과, 흡수율면에서 수용성이 지용성보다 2~2.5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화일약품과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약동력학국가지정연구실(책임교수 정연복)에 따르면 수용액을 경구투여한 후 최대혈장중농도(Cmax)가 분말에 비해 약 2배의 값을 보였다. 또 반감기(t1/2)는 분말에 비해 약 2배의 큰 값을 나타냈다.

수용액 및 분말을 경구투여한 후의 혈장중농도-곡선하면적(AUC)으로부터 투여량을 보정해 산출한 생체이용률은 각각 4.59%,1.84%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코엔자임Q10이 매우 난용성이어서 흡수율이 높지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수용액은 분말에 비해 Cmax가 높고 t1/2은 길게 나타났고, 혈장중농도-곡선하면적(AUC)은 분말에 비해 약 2.5배 높은 값을 보였다.

정연복 교수는 "코엔자임Q10의 새로운 제제로 개발 중인 수용액제의 경구흡수를 평가하기 위해 대조제제로 시판 분말제제를 사용했다"며 "연구결과 수용액제가 분말제제에 비해 경구투여후 생체이용률(흡수율)을 향상시킨 제제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송광섭기자 song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