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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에스 A038880   코스닥  (액면가 : 500)      * 06월 19일 17시 12분 데이터    현재가 6,020  시가 6,330  52주 최고   전일비 ▼ 330  고가 6,360  52주 최저   거래량 251,973  저가 6,010  총주식수 18,658,250

알에프텍 A061040   코스닥  (액면가 : 500)      * 06월 19일 17시 12분 데이터    현재가 4,300  시가 4,430  52주 최고   전일비 ▼ 200  고가 4,540  52주 최저   거래량 9,744  저가 4,300  총주식수 8,130,000

◆ DMB 단말기 내년 500만대?

=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월드컵 시즌이 시작된 이달부터 휴대폰과 내비게이션 등 지상파 DMB 단말기가 하루 평균 1만대씩 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단말기 보급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말 DMB 단말기 보급대수를 86만여 대로 잠정 추산한 바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3월 지상파 DMB 단말기 시장이 2006년 145만대, 2007년 306만대, 2008년 5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관련 업계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지상파 DMB 단말기 시장이 올해 200만대, 내년에는 500만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DMB 관련 부품이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은 목표 실적을 올려잡기 바쁘다.

지상파 DMB 단말기 핵심 부품인 멀티미디어 칩셋 등을 제조하는 반도체설계업체 씨앤에스는 1분기 DMB 부문에서만 매출 35억원을 올렸고 올 한 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씨앤에스는 올해 인터넷전화용 칩셋 등 3개 사업분야를 통틀어 작년 매출의 두 배(249억원)가 넘는 500억원 규모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파 DMB용 방송웹서비스(BWS) 소프트웨어를 제조하는 인프라웨어도 부각되고 있는 종목 중 하나다. 삼성전자와 BWS플레이어 공급 계약을 맺은 인프라웨어는 앞으로 BWS플레이어가 휴대폰과 노트북 등에 기본 장착될 것이란 전망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 와이브로 등과 결합 기대

= 무료 서비스인 지상파 DMB는 콘텐츠 제공업체들의 수익성 확보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에서 관련 업종이 독자적인 생존과 성장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이중희 신흥증권 연구원은 DMB 서비스는 아직까지 높은 성장성에 비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체 사업으로 스스로 발전 가능한가에 대한 대답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DMB 서비스가 무선인터넷 등과 컨버전스를 통해 데이터 전송 확대와 양방향 서비스를 실시하면 시장 활성화가 가속화되면서 휴대폰 등 단말기에 DMB 기능 기본장착 경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말기의 DMB 기능 컨버전스 경향에 따라 지상파 DMB용 안테나를 제조하는 알에프텍과 모바일 VOD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DMB 장비 제조업체 온타임텍 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성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DMB 단말기용 안테나 신규 매출과 텔레매틱스 단말기 거래처 추가 확보에 힘입어 알에프텍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15% 증가한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우철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온타임텍은 올해 예상 주가이익비율(PER)이 11.2배 수준으로 업종평균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하면서 DMB와 IPTV 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29%, 41% 늘어난 194억원, 44억원에 달할 것으로전망했다.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