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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휴대폰부품 대장株, 부진..전망은 '엇갈려'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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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형석,전혜영 기자]유아이엘(옛 유일전자), KH바텍, 인터플렉스, 파워로직스 등 과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했던 휴대폰 부품 대표주들이 2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휴대폰 부품株, 2Q 실적 부진 지속= 휴대폰 부품주들의 실적은 주거래업체인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의 부진과 단가인하 및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악화됐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대폰 키패드 업체인 유아이엘은 2분기 매출액 38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 줄었다. 영업손실 17억원, 순손실 31억원으로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슬라이딩 힌지 등 제조업체인 KH바텍의 2분기 매출액은 313억원으로 52% 늘었지만 영업손실 26억원, 순손실 1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연성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인 인터플렉스의 2분기 매출액은 48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0% 감소했고 영업손실 35억원, 순손실 47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휴대폰 배터리 보호회로 제조업체인 파워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은 505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이 2.6%로 전분기 7.6%의 3분의 1수준에 머물렀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옛 휴대폰 부품 대장주들의 부진에 대해 "2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대수가 2630만대로 10% 가량 줄었고 경쟁 업체들이 늘면서 점유율도 하락하고 마진압박도 심해져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KH바텍, 의견↑..다른 종목 의견↓= 국내외 증권사들은 휴대폰 부품주들이 연초 고점대비 40~50% 이상 하락했지만 향후 수익성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파워로직스의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1만9000원에서 8000원으로 58% 낮췄다. CJ투자증권도 파워로직스의 수익성이 단시일내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도이치은행은 유아이엘이 키패드 부문에서도 경쟁자에 비해 뛰어나지 않고 HDI신규사업이 여전히 큰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며 '매도'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과거 3개월간 43% 하락했지만 현재 주가는 아직까지 악재가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인터플렉스도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인터플렉스의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이고 수익성 개선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유지했다. 대신증권도 목표주가를 6100원으로 내리고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점차 휴대폰에서 마그네슘 부품의 채택이 늘면서 관련부품을 제조하는 KH바텍의 실적은 호전될 전망이다. 리먼 브러더스는 KH바텍이 3분기부터 영업이익률 개선을 보이는 한편 2007년 이후 고객 다변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찾을 것이라며 2분기 부진한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도이치은행도 KH바텍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주가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조정했다.
정형석,전혜영기자 chs@,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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