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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현대증권은 올 하반기에도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목할 만한 바이오 종목 20개를 제시했다. 조아제약, 제넥셀, 크리스탈, 폴리플러스, 씨티씨바이오, 비에이치케이, 코암나노바이오, 바이오니아, 동부한농, 바이로메드, 대양이앤씨, 메디포스트, 마크로젠, 큐로켐, 바오밥, 산성피앤씨, 쓰리쎄븐, 서린바이오, 코람스틸, 네오시안 등이 선정됐다.최관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26일 데일리틀 통해 코스닥 시장의 약세로 개별테마들도 힘을 잃은 모습이지만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강도 높은 바이오 지원책이 진행되고 있는 데다 ▲올 1분기 벤처캐피탈의 신규 투자금액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EU에서 줄기세포 연구 재정 지원을 결정하는 등 바이오 산업에 대한 지원 열기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바이오 테마에 포함된 종목의 수가 40개를 넘어섰고, 제약주까지 포함할 경우 100여개의 상장기업들이 테마주로 분류될 수 있다며, 옥석을 가려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예전처럼 바이오를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종목들이 함께 오르고 내리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그는 바이오 산업의 특성상 상품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성공확률도 희박하다는 점이 바이오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기업별 사업내용을 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바이오 기업이 관련 뉴스에 따라 무차별 등락하는 이유는 명확한 기준 제시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추진하고 있는 분야의 성장잠재력과 리스크, R&D 능력 및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평가, R&D를 지속하기 위한 자금 확보 능력 등을 중요한 기준으로 제시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찾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시장 안팎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급적 상태가 양호한 기업들 중에 하반기 바이오 테마를 선도할 주도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례로 최 연구원은 전날인 25일까지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오는 조아제약을 수급이 양호한 바이오 관련주로 들었다. 그는 이 회사가 형질전환 무균 복제돼지를 통한 EPO대량생산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고수익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넥셀의 경우 전날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호흡기 질환 예방 및 치료용 항체개발에 성공했다고 공시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갖춘 바이오 회사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포휴먼텍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폴리플러스 등도 시장 안팎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곳이라고 꼽았다.

신수영기자 imlac@<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씨티씨바이오 A060590   코스닥  (액면가 : 500)      * 07월 26일 21시 32분 데이터    현재가 4,840  시가 4,950  52주 최고   전일비 ▼ 50  고가 5,080  52주 최저   거래량 80,391  저가 4,745  총주식수 8,15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