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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 A060590   코스닥  (액면가 : 500)      * 08월 29일 14시 17분 데이터    현재가 6,180  시가 6,180  52주 최고   전일비 ▼ 110  고가 6,540  52주 최저   거래량 614,839  저가 5,800  총주식수 6,117,280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씨티씨바이오는 세계최초로 개발한 바실러스 속 WL-1 균주의 국제특허를 미국특허청
으로부터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02년 12월 미국 등에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5년간 만난아제를 생산하는 균주의 개발에 5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씨티씨바
이오는 토양과 된장 등으로부터 만난아제 효소를 추출, 대량생산화하는데 성공했고 WL-1 균주는 이 중 하나
.

만난아제는 식품과 사료의 에너지 이용률을 증가시키며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대량 생산·소비되는 가축
용 사료에 만난아제를 적용할 경우 사료의 효율이 개선돼 가축의 생산가를 낮추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씨티씨바이오는 만난아제를 사업화 하기 위해 영국의 다국적 효소전문기업인 다니스코(Danixco)社와의 제휴
를 준비해 왔다. 지난 1년간 일본현지에서의 임상실험을 통해 만난아제의 효능·효과가 입증됐다.

조호연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올 9월부터 다니스코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수출의 초기예상 판매금액은 향후 6개월간 약 10만달러이나 이는 시장진입물량"이라며 "시장이 활성화 될
경우 월 5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다니스코사를 통해 만난아제를 전세계로 수출하게 될 경우, 시장규모를 연간 약 3200
만달러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