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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광범위한 효능으로 웰빙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

㈜씨티씨바이오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유산균 4종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06년 조류독감(AI) 예방제품 'V-Labs'를 개발했다.

이들 유산균은 김치에서 분리한뒤 과일을 이용해 배양한 것으로, 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생존력이 높아 항균작용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씨티씨바이오측은 설명했다.

이 유산균들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저해 효능 뿐만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세균 등에 대한 광범위한 항균 효능이 있어 각종 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장내 유해 세균총의 증식을 억제하며, 소화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조호연 대표는 “조류독감 관련된 백신이나 항생제가 있긴 하지만 백신은 개체의 크기가 작고 수가 많은 조류에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어렵고, 항생제는 잔류 등의 문제가 있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유산균은 친환경적인 소재로 동물이나 인체에 해가 없고 효과적으로 다양한 질병의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화균 박사는 “이번에 특허받은 유산균은 김치와 과일에서 나온만큼 사람에게도 매우 유익한 것으로써 최근에는 고기를 부드럽게 하면서 잡냄새를 없애주고 보존기간을 길게해주는 소스로 제조돼 판매되고 있다"며 "음료에 혼합한 건강음료를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사료의 효율을 높여주는 효소제 ‘만난아제’의

제품화(제품명:CTCZYME)에 성공하는 등 최근 고곡물가 시대를 맞아 동물의

성장을 원활하게 하는 제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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