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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 "4Q에 흑자전환 할 수 있다"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이르면 4/4분기에 흑자로 돌아선 레인콤을 보여주겠다"
지난 8월말 레인콤의 공동대표로 선임된 김혁균 대표(사진)의 자신어린 말이다.
김 대표와 양덕준 사장은 12일 서울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레인콤의 갈 길에 대해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내가 레인콤에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레인콤은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는 믿음때문이었다"며 "이르면 4/4분기, 아니면 2007년 1/4분기에는 흑자를 달성해 초단기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김 대표가 레인콤의 빠른 흑자전환을 자신하는 이유에는 레인콤의 역량은 어느 회사보다 우수하다는 믿음이 뒷받침되고 있었다.
김 대표는 "레인콤의 탁월한 제품기획력과 우수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다만 그동안 조직관리 등이 약해서 앞으로는 잘 나가는 것 같아도 뒤로는 부실을 쌓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해외에서 애플이라는 강타를 맞자 부실들이 고스란히 비용부담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경영악화의 원인이 됐다"며 "내가 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부실을 없애고 조직을 유연하게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해외법인의 재고를 털고, 그간 독립적으로 운영됐던 해외법인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체제로 바꿨다. 이는 가격정책, 재고관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
아울러 국내영업 부분은 총판과의 관계를 강화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것을 추진중이다. 또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국내영업은 매우 잘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이 보통 25~30% 수준이고, 제품에 따라 50%를 넘는 것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생산법인인 아이리버차이나는 자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이리버차이나 자체적으로 OEM과 ODM을 하는 방안도 고민중이다.
한편 김 대표는 자금 상황에 대해 "10월29일 상환해야할 BW 260만달러(약 250억원) 때문에 주위에서 자금상 불안요인이 있지 않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예금으로 가지고 있는 금액만 400억원으로 자금은 충분하고 이미 상환할 준비를 끝냈다"고 말했다.
또 양 사장은 최근 불거진 매각설에 대해 "회사를 매각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못박은 후 "만약 회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하다면 지분 추가 매입 및 우호주주 확보 등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사장은 앞으로 아이리버 제품의 방향에 대해 "그동안 아이리버다움을 잊고 있었다"며 "이제부터 아이리버다운, 아이리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제품으로 승부를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사장이 말한 아이리버다운 제품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디자인이든지 기능이든지 새로운 컨셉트의 제품을 뜻한다.
그는 "이런 제품의 첫번째 모델이 최근 선보인 'S10'"이라며 "이 제품은 크기는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많은 기능을 압축해 넣은 제품으로 전문가들이 뜯어보면 매우 놀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 위주의 사용자환경(UI)가 최대 장점"이라며 "앞으로 나올 제품들도 편한 UI는 기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사업에 대해서는 "와이브로 게임기 사업은 시장상황 등으로 일단 미뤄놓은 것일 뿐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며 "그밖에 내비게이션이나 다른 부문도 레인콤의 역량이 되고, 시장에서 원한다면 생각해 볼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백진엽기자 jy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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