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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 젊은 대표 수혈...회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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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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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4 2006/09/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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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회생을 위한 것이냐, 매각을 위한 수순이냐'

레인콤에 30대 젊은 사장이 등장했다. 6개월동안 레인콤 경영컨설팅을 맡았던 인연으
로 공동대표 직위까지 오른 김혁균 사장이 이 주인공. 그런데 경영컨설턴트 출신의 이
젊은 사장에게 쏟아지는 시선이 웬지 곱지만은 않다.

그래서일까. 새 사령탑에 대한 평가는 극과극으로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난데없이
등장한 젊은 사장에 대해 "매각을 위한 수순"이라고 섣부른 결론을 내리는가 하면, 다
른 축에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이콤을 회생시켜주기 적합한 인물"이라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레인콤에서 김혁균 대표의 표면상 역할은 전략과 자금, 조직관리 등이다. 또다른 공동
대표 양덕준 사장은 상품기획과 개발쪽만 맡기로 했다. '투톱'체제지만 사실상 '사령
탑'은 김혁균 사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덕준 사장은 김혁균 사장을 영입해
회사경영을 아주 떠맡겨버린 모양새다.

김 대표를 영입한 양덕준 사장의 결단은 앞으로 레인콤의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알 수
없다. 김 대표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시선에 아랑곳없이 경영총괄이라는 포지션에 자
신감에 차 있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개인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레인콤 대표로 변
신한 것은 그만큼 레인콤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여러 기업을 컨설
팅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경험이 많고, 이런 경험을 살려 기업을 멋지게 꾸리고
싶다"는 의지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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