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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친 레인콤, 2Q 반등은 가능한가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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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최근 부진의 늪에서 헤매고 있는 레인콤의 턴어라운드 시점을 두고 증권사별 의견이 분분하다. 1분기에 바닥을 친 만큼 2분기에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의견과 아직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운운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5일 레인콤에 대해 해외 자회사의 구조조정 및 낸드 플래시 수급 악화로 1분기 적자가 지속됐으나 2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2000원.
오재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레인콤의 신제품 '클릭'과 DMB플레이어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PMP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며 신제품 효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또 업계의 구조조정 여파로 낸드 플래시 가격이 평균 판매가 하락폭 보다 크게 떨어지면서 마진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한 ‘야누스’(JANUS) DRM(디지털저작권 관리) 지원 음악서비스의 성장 가능성 △와이브로, DMB관련 신규 제품으로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점 등도 레인콤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장밋빛 전망'에 회의적인 시선도 짙었다. 노효종 동부증권 연구원은 "레인콤이 신제품 효과 등으로 2분기에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우선 신제품 '클릭'의 경우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경쟁사가 어떤 제품과 전략을 내놓을지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어 애플 등의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MS와의 제휴도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비즈니스 전략은 언제든 위태로워질 수 있는 만큼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평이다.
그는 또 "와이브로와 DMB사업의 경우에도 KT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후에야 비로소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레인콤의 행보만으로 호재여부를 결정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확실한 것은 레인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돌아섰다는 것 뿐"이라며 "본격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지 여부는 경쟁 및 우호 업체들의 행보 등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레인콤은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3일만에 반등에 성공, 전날 대비 510원(5.99%)오른 8010원에 마감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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