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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레인콤 제품에 브랜드 공동사용,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레인콤이 진행중인 378만주 유상증자에 일부 참여하거나 인력 을 레인콤에 파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본사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26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레인콤과 같은 주요 지역 리딩 기업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며 "레인콤과의 전략적 제휴도 이런 차원에 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상반기중에 가시적인 협력 내용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지난해 1월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ES에서 레인 콤의 아이리버 제품을 들고 연설하는 등 두 회사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

레인콤은 MP3플레이어 내수시장이 성숙기에 들어가며 판매가 감소하자 새로운 활로 를 모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레인콤과 같이 제품개발력과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마케팅에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를 찾고 있다. 이런 두 회사의 관계가 맞아떨어지며 전략적 제휴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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