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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 A060570   코스닥  (액면가 : 500)      * 02월 20일 01시 01분 데이터    현재가 13,300  시가 13,900  52주 최고   전일비 ▼ 400  고가 14,000  52주 최저   거래량 721,939  저가 13,200  총주식수 13,420,000

 

 

MP3플레이어(MP3P) 업체간에 주가가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인콤과 코원이 사업다각화 및 해외시장 확대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반면, 엠피와 현원은 주가가 바닥권에 머물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가격 하락 압력과 경쟁 심화로 추세상승보다는 실적을 중심으로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MP3P주가 레인콤과 코원 ‘반등’, 엠피오와 현원 ‘하락’이라는 주가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레인콤은 지난 주말 1만3300원을 기록, 올해들어 2.70% 반등했다.

최근 잇따라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레인콤은 올해 들어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기반의 모바일게임 단말기 출시, KT 와이브로의 파트너 자격(MSP)으로 서비스 확대, MS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코원도 올해 들어 주가가 20.27% 반등했다. 최근 러시아의 블레이드그룹과 3년간 6200만달러 규모의 MP3P 및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도 지난해 4?4분기 308억원의 매출과 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기 대비 각각 33.8%, 252.9% 증가했다.

반면 엠피오와 현원은 지난해 말 대비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엠피오는 해외 마케팅 강화, 국내 최초로 멀티레벨셀(MLC) 낸드플래시 메모리 MP3P 개발 소식에도 주가가 좀처럼 바닥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엠피오의 주가는 올해들어 14.86%나 하락했다.

현원 역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부품 개발 소식에 주가가 반짝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8.33% 하락했다. 실적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원은 지난해 56억원의 영업손실과 1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전환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실적호전 및 성장주를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압축할 것을 권했다.

현대증권 이시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일시적으로 마진이 좋아질지 모르나 제품값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애플이 재고 조정에 나서면서 가격경쟁력이 약화돼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삼성전자나 레인콤 등으로 관심대상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