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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 실적회복 본격화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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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등 음악재생기 업체는 삼성전자나 애플컴퓨터 같은 대기업이 뛰어들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주가 부진이 장기화 될 위기에 몰렸었습니다. 업체간 경쟁 심화가 가격 경쟁으로 이어지면 수익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대부분 중소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MP3업계의 황제주로 통했지만 1분기에 초라한 실적을 보였고 이후 수익악화가 우려되는 '레인콤'의 2분기 예상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해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1] 차기자, 레인콤은 '아이리버'브랜드로 대박을 터뜨린 우량 중소기업으로 국내 MP3플레이어 시장의 1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회사였는데, 최근 주가 흐름이 침체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런가.
[기자1] 실적부진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레인콤은 애플,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마케팅 공세로 경쟁환경이 악화되고 원가상승, 마케팅비용 증가로 1분기 실적이 급속히 나빠졌습니다.
<증권씨지> 레인콤 52주간 주가
이에 따라 주가는 2003년 12월 상장후 최고치인 2004년 4월의 62,250원에서 지난 5월에는 12,350원까지 떨어져 80%의 하락율을 기록했습니다.
<씨지> 레인콤 주가 급락 배경 경쟁심화에 따라 1분기 실적악화/ 주가 62250원->12350원까지 급락/ 매출증가 불구 영업이익 80%감소/ 순손실 13.3억 발생,최악의 상황/
주가 급락은 지난 4월에 발표된 레인콤의 1분기 실적이 매출은 45.67% 증가한 122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이 82.80% 줄어든 29억원에 그쳤고 순손실이 13억3천만원이나 발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실적 부진의 원인이 경쟁 격화에 따른 가격 인하, 원재료인 플레시메모리 가격 하락세 둔화, MP3플레이어 신제품 출시지연, 신제품 마케팅 비용 과다 등이며 단기 차입금이 늘면서 이자비용 부담이 커졌고 환율 하락도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하는 레인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앵커2] 1분기 실적이 나쁜 것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곧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예상실적은 어떤가.
[기자2]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하지만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증가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 'U10' 등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레인콤의 주가는 미리 하반기 실적 기대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수출 부진때문에 레인콤의 매출액이 지난 1분기에 비해 1.5%정도 늘어난 1224억원으로 추산되지만
신제품의 수익성과 낮은 재고 수준에 힘입어 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레 인콤에 대해 '매수'의견과 27,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씨지> 2분기 예상실적(낙관) >굿모닝신한 목표가 27,000원/ 매출 1224억원,순이익 23억원/ >현대증권 목표가 24,400원/ 매출 1300억원,영업이익률 6%/
현대증권도 레인콤이 신제품 출시로 실적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졌다며 2분기 매출은 1분기 수준인 1200억~1300억원을 보일 것이지만 영업이익률은 5~6%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24,4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앵커3] 레인콤의 긍정적 전망을 알아봤는데 2분기 실적이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보는 분석기관은 없나요.
[기자3] 일부 분석기관에서는 레인콤의 2분기 실적이 내수부진 등으로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내수 부진과 신제품 출시 감소 등을 고려해 레인콤의 2분기 매출액과 순이익 예상치를 1250억원과 27억원으로 당초 전망보다 하향조정하면서
<씨지> 2분기 예상실적(비관) >한국투자증권 내수부진.신제품 출시 감소/ 매출 1250억원,순이익 27억원/ 투자의견 '중립' 하향 조정/ 목표가 18,900원->17,600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8,900원에서 17,600원으로 소폭 내렸습니다.
외국계인 CLSA 증권도 애플이나 소니, 삼성 등 대형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2007년까지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크리에이티브나 레인콤 등 MP3 사업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소형 업체들의 부진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4] 국내외 증권사들의 의견이 아직 엇갈리고 있는데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매흐름은 어떤가요.
[기자4] 레인콤의 실적부진이 확산되기 시작한 3월초 이후 기관은 매도를 늘려왔고 외국인 역시 지분을 크게 줄였습니다.
그러나 7월 들어서는 매물이 줄어들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의 추가 하락은 멈춘 것으로 판단됩니다.
먼저 기관투자가는 3월초부터 주식을 본격적으로 팔기 시작해 4월말까지 누적순매도가 48만주에 달했으나 이후 매수 매도를 반복하며 누적 순매도가 7월26일 기준 37만주까지 줄어 사실상 11만주의 순매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씨지> 기관.외국인 매도진정/ 기관 3월이후 누적순매도 37만주/ 최근 석달간 11만주 순매수 유지/ 외국인 올들어 396만주 순매도/ 최근 45만주 순매수 4.4%->7.7%/
외국인은 1월초 355만주까지 매수하며 지분율을 26.5%까지 늘렸으나 지난 6월말까지 296만주를 팔아 지분율이 4.4%인 59만주까지 떨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기관과 외국인은 실적부진 때문에 주식을 미리 팔았는데 이제 주가가 15,000원대로 내려가자 매도를 멈추고 부분적인 매수를 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앵커5] 레인콤에 대해 주가전망과 기관,외국인 매매동향까지 알아봤는데 한마디로 투자포인트가 무엇인지 말해달라.
[기자5] 레인콤의 실적 부진은 거대기업 경쟁에 따른 수익 악화 우려로 MP3플레이어 시장의 경쟁격화와 플래시메모리 가격 인상 등이 향후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만회할만한 요인으로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증대와 경쟁기업들의 실적 부진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경쟁사인 애플의 2분기 실적 부진설 등을 감안하면 레인콤에 대한 '어닝쇼크'는 진정될 것으로 판단되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신제품의 매출증대와 수익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2분기 실적 발표이후 하반기 실적 호전여부가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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