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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플레이어 제조업체 레인콤이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17일 급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20위권 종목중에서 하락세를 보인 종목은 레인콤이 유일했다.

이날 레인콤은 주말보다 4.12%내려 3만2250원에 마감됐다.

레인콤은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 7800억원, 영업이익 790억원, 순이익 5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처 다변화와 신제품 출시로 지난해보다 70% 이상 성장한 규모다. 회사측은 단가인하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10%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추정치는 지난해말 예상치에서 크게 하향조정된 수치다. 당시 회사는 올해 매출액8080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 순익 799억원으로 예상했었다. 결국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24%, 28%가량 줄어든 것이다.

최근 너무많이 올라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던 현대증권 이시훈 애널리스트는 “예상된 결과”라며 “신제품 출시로 인한 실적개선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주가를 상향조정했던 굿모닝신한증권 오재원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실적에 대해서는 회사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레인콤 A060570   코스닥  (액면가 : 500)      * 01월 17일 21시 25분 데이터    현재가 32,350  시가 34,300  52주 최고   전일비 ▼ 1,600  고가 36,650  52주 최저   거래량 1,892,506  저가 32,350  총주식수 13,4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