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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붕괴 여파 유상증자도 잇단 실패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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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자 유상증자 실패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8일 뉴보텍은 재무개선 등을 목적으로 115만8205주 유상증자를 통해 62억3114만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실제로는 5만5761주 발행에 2억9999만원 조달에 그쳤다고 공시했다.
이번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는 당초 24명이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뉴보텍 소속 연예인인 이재룡, 유호정 부부와 남광호 씨 등 3명만 실제로 청약대금을 납입했다.
7일 뉴보텍의 종가는 2990원으로 발행가액인 5380원을 한참 밑돌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단기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올 하반기 착공될 BTL사업을 대비한 원자재 구매 등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8일 오전 현재 뉴보텍의 주가는 전일보다 1.34% 하락한 2950원에 거래되면서 6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9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 동진에코텍 역시 실제 청약된 주식이 당초 계획된 862만주의 6.3%에 불과한 54만주에 그쳤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파로스이앤아이가 69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주금 미납으로 무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기업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레인콤은 지난 4월 발행가액 8450원으로 320억원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이달 1일 발행가액을 5970원으로 낮췄다.
박동명 연구위원은 "최근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신주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증자 성공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면서 "증자를 계획했던 업체들도 미루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위원은 "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보다는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고려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박홍경 기자(phk1004@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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