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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애측 "사과 받아들이기로.."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연예인 이영애가 명예훼손 및 증권거래법상 시세조정 혐의로 뉴보텍(060260)에 대해 제기했던 고소고발을 취하했다.

뉴보텍은 10일 "이영애씨측이 지난달 `(주)이영애`(가칭) 지분투자 예정 발표와 관련해 회사와 대표로 상대로 제기했던 고소고발건을 지난 9일자로 취하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영애측 김남홍 변호사는 이와 관련, "한승희 뉴보텍 대표를 비롯한 뉴보텍측이이영애씨와 가족들에게 사죄했고 또 조만간 중앙일간지에 사죄문을 내기로 했다"며"사죄와 사과문 게재로 이영애씨 가족들의 명예가 충분히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이영애씨는 고소고발을 진행할 당시 특히 자신의 가족들이 사건에 연루됐음에 분개해 왔다"며 "사과문은 이영애씨측이 원하는 대로 작성될 것이며 특히 가족들이 관련이 없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또 증권거래법상 시세조정 혐의 부분은 뉴보텍 소액주주들이소송을 제기한 상황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수사 자체도 같은부서에 할당돼 소송을 유지할 필요성은 상당부분 사라졌다"며 "이번 사건을 빨리 마무리짓고 연예활동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특히 "뉴보텍이 언급한 이영애씨의 오빠가 수사당국에 나가 진술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소액주주의 증권거래법상 허위공시 및 시세조종 검찰 고소건에 협력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뉴보텍 A060260   코스닥  (액면가 : 500)      * 03월 10일 11시 59분 데이터    현재가 9,600  시가 9,010  52주 최고   전일비 ▲ 790  고가 10,100  52주 최저   거래량 1,693,696  저가 8,660  총주식수 10,489,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