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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기자 tootsie@


동양종금증권은 디지탈온넷이 올해부터 '다잡아' 등 신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 영업실적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7900원.

정우철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탈온넷이 '다잡아' 등 신규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
로 인식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8.8% 증가한 287억원, 영업이익은 102억원으
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탈온넷은 지난해 하반기 악성코드 치료 소프트웨어인 '다잡아'와 한글키워드검색 사업권 및
인터넷 포탈인 오코리아와 레드버그의 사업권을 총 110억원에 인수했다.

'다잡아'는 개인 PC사용자를 대상으로 2003년부터 서비스돼 왔으며 국내 비바이러스 분야를 선
점한 상태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최근 바이러스 백신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다잡아'는 일평균 2000만~30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권 인수
전 '다잡아' 등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억원, 100억원이었다"고 전했다.

동양증권은 디자탈온넷이 2월부터 안티바이러스 및 안티스파이웨어 기능을 갖춘 기업용 '다잡아
'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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