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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튜브미디어(060230)가 비디오·DVD 제작 유통회사인 펄엔터테인먼트 인수 추진을 발표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후 1시4분 현재 튜브미디어는 전일보다 9.04% 오른 392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한 때 4080원을 기록하면 연중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8.04% 상승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7일중 6일을 상승했고 주가 상승률은 97%에 달하고 있다. 일주일간 두 배로 뛴 셈이다. 튜브미디어는 지난 20일 펄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펄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베어엔터테인먼트에서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비디오·DVD를 유통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에서 25%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지난해 펄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 8월까지 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최근 흥행을 보이고 있는 `너는 내운명`,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과 `태풍` 등의 비디오·DVD 유통에 나설 예정이다. 튜브미디어는 "펄엔터테인먼트 인수가 확정될 경우 현재의 소니픽쳐스외에 CJ엔터테인먼트의 국내 판권 및 드림웍스 판권, 베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확보하고 있는 판권까지 유통할 수 있게 된다"며 "국내 영상물 유통부문에서만큼은 팬텀(025460)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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