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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토종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가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인수, 우회상장했다.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는 4일 엔터테인먼트 회사 '유니버셜씨엠'의 주식 14.88%를 8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할리스의 정수연 대표는 이날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외식 사업을 주축으로 해서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결합,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유니버설씨엠을 인수하게 됐다"며 "향후 커피 등 외식사업을 중심으로 회사를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인수한 만큼, 향수 원활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수연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수익, 매출면에서 부침이 큰편인데 외식사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 결합하면 상호보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커피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례가 많다며 '스타마케팅' 등 상호 윈윈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할리스커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성수씨가 프리머스시네마 대표 출신이라 향후 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원활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박희진기자 be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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