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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이엔티 A060150   코스닥  (액면가 : 500)      * 06월 18일 22시 29분 데이터    현재가 9,010  시가 9,750  52주 최고   전일비 ▼ 590  고가 9,800  52주 최저   거래량 420,561  저가 8,880  총주식수 11,375,000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인선이엔티는 지난 16일 6.5% 급락한 9010원에 마감됐다.

지난 5일부터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30.9% 떨어졌다.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해 골재 등을 생산 판매하며 최근 수년째 탄탄한 실적을 거둬왔던 인선이엔티는 올초부터 지난달까지는 코스닥시장의 조정 속에서도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왔다.

정순호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기관이 로스컷(손절매) 매물을 쏟아내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특히 인선이엔티의 경우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종목이어서 이 같은 기관 매물의 영향이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향후 인선이엔티에 대한 주가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기관 등의 매물이 마무리된 이후 주가가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서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락에도 인선이엔티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작년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인선이엔티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가 넘는다.

증권사들의 올해 EPS 평균추정치(718원) 대비로도 PER는 12.5배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