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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삼성증권은 10일 인선이엔티(0601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인선이엔티의 3분기 매출과 경상이익은 각각 119억원, 18억원으로 전년대비 20.4%와 59.9% 감소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삼성증권은 "실적 부진은 건설업이 민·관수 부문 모두에서 회복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건축 허가 후 착공이 지연되면서 인선이엔티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건설 폐기물 처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내년에는 건설업 경기가 회복되고 착공 물량도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도 충청도 공장의 설립 및 운영 시작, 순환골재 사용 의무화와 건설업 회복에 따른 순환골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내년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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