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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1600시대 유망종목]증권사들 '실적+자산' 유망주 러브콜]

중소형주들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탄탄한 시장지배력과 안정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유동성부족과 과도한 주가변동성 등으로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중소형주들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한창이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국내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한단계 도약하고 있다.

이들 중소형주는 사상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조선납품업체에서 IT부품 환경 바이오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시장흐름을 반영하듯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안정된 실적과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중소형주들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잇따라 추천한다.

삼성증권은 신흥시장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자본재, 기초소재, 기계, 조선 부문이 주도적이다. 삼성증권은 중소형주 중에서 성광벤드와 LS전선, 삼성정밀화학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또한 건설이이 내수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며 대한제강, 계룡건설 등도 매수를 권했다.

교보증권은 코오롱, 이노와이어, 아비코전자, 우리이티아이, 유엔젤 등 5개 종목을 유망 중소형주로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실적 모멘텀은 물론 최근 부각되고 있는 자산가치와 지주사 테마도 가지고 있다는 추천 사유다.

우리투자증권은 눈부신 실적개선과 성장성을 담보한 유망 중소형주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했다. 이런 관점에서 부광약품 한솔LCD 팅크웨어 SSCP 우주일렉트로닉스를 주목하라고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카엘, 인선이엔티, 팅크웨어, 다우데이타, 파일약품을 유망 중소형주로 제시했다. 연초이후 시장을 주도해 온 조선.기계 등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작고 분기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을 추천논거로 꼽았다. 또 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대한투자증권은 직접 기업을 탐방한 결과 '실적'을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중소형주만을 투자대상으로 추천했다. 무엇보다도 현재 좋은 실적을 내고 있고, 앞으로도 실적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것. 이 기준으로 토필드와 경창산업, 코텍, 파이컴, 누리텔레콤을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실적 개선, 우량한 자산가치 등 '가치주' 발굴에 초점을 둘 것을 권했다. 코오롱아이넷 와토스코리아 프리엠스 GST 뉴프렉스 등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NH 서희건설 한솔케미칼 한창산업 포인트아이 등 5개 종목을 유망 중소형주로 선정했다.

이밖에도 현대증권은 팅크웨어, 켐트로닉스, 한빛소프트, 아비스타, 원익 등 5개 종목을 추천했다. CJ투자증권도 동양메이저 현대EP 일간스포츠 LG생명과학 이노와이어 등을 추천했다.

박영암기자 pya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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