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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16일 코스닥 시장 상장]

굿모닝신한증권은 16일 아이컴포넌트에 대해, 터치스크린용 필름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판용 부품이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터치스크린용 필름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기판용 필름을 개발,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효원 연구원은 "내년에는 엔화강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PC사업부문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터치스크린용 PET 필름사업의 본격화 등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한 407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향후 OLED, 전자종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돼 아이컴포넌트의 영업환경은 양호할 것"이라며 "세계 각국이 아날로그 TV방송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중단함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컴포넌트가 "각종 광학 필름의 기능성 코팅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해 압출에서 코팅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했다"며 "100개가 넘는 다양한 매출처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봤다.

아이컴포넌트는 디스플레이용 고내열성 광학필름 전문업체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다. 당시 청약경쟁률은 437.9대1.오늘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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