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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코(059090)

- 프로브 카드 제조업체인 마이크로티엔 인수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300원 유지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CJ투자증권은 2일 코미코가 반도체 핵심 부품의 국산화 일환으로 프로브 카드(Probe Card) 제조사인 마이크로티엔(MicroTN) 인수를 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코멘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코미코는 2월 28일 프로브 카드(Probe Card) 제조사인 마이크로티엔(MicroTN)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30억원을 출자하여 마이크로티엔의 지분 81.25%를 획득했다. 이는 반도체 및 LCD 검사용 부품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동사의 Space Transformer 제조 기술과 연계한 멤스(MEMS) 프로브 카드 개발의 발판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마이크로티엔은 ’97년에 설립된 후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에 프로브 카드와 프로브 유니트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이다. '04년에 매출액 85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으며, '05년에 7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마이크로티엔은 프로브 카드 제조에 있어서 폼펙터(From Factor)와 파이컴의 특허를 피할 수 있는 제조회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 니들Needle 타입의 프로브 카드를 제조하고 있으며, 최근 세라믹 컨텍터Space Transfomer 제 조에 성공한 코미코와 함께 MEMS 타입의 프로브 카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연간 프로브 카드 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60~70% 수준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브 카드의 대표적인 제조사는 세계 1위 업체인 폼펙터를 비롯하여, Applied Precision, JEM 그리고 DEMCO 등이 있다. 국내 업체로 파이컴, KI, 유비프리시젼 등 10여개 사가 프로브 카드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미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300원을 유지한다. 반도체 핵심 부품의 국산화 일환으로 프로브 카드 제조사업에 진출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프로브 카드 제조의 관건은 일본 NTK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세라믹 컨텍터Space Transfomer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지 여부가 핵심이다. 코미코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Space Transfomer를 공급하고, 마이크로티엔의 기술을 이용하여 프로브 카드를 제조하는 것은 더할나위없는 조합인 것으로 판단된다. (김익상 애널리스트)＜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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