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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텔 "제2싸이월드" 만든다게시글 내용
[싸이월드 창업자와 제휴.. 홍콩 등 투자제의도]
모바일 방송 및 콘텐츠 전문업체인 옴니텔은 싸이월드 창업자로 유명한 형용준씨가대표이사로있는 ㈜이인프라네트웍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디지털 콘텐츠와정보를 공유하는 '제2의 싸이월드(가칭)'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키로 한 '제2의 싸이월드'는 이인프라네트웍스가 보유한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 P2P 원천기술인 '엔프라'를 이용해 핸드폰을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스(Device)끼리 디지털 콘텐츠와 정보를 공유하는 유비쿼터스 개인자산관 통합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이다.
MOU 체결로 이인프라네트웍스는 원천기술을 독점 공급하고 옴니텔은 모바일 연동기술 개발과 마케팅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담당하게 된다.
옴니텔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키로 한 '제2의 싸이월드'를 이용하면 그동안 내부에서 PC를 통해 공유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에서도 내가 가진 핸드폰, PDA, 노트북등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정보를 1촌, 2촌에게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명실상부한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될 것이란 게 두 회사의 설명이다.
옴니텔 무선서비스플랫폼사업팀 지윤성 팀장은 "제2의 싸이월드는 '디지털 소셜 네트워크(Digital Social Network)'를 기반으로 사적 공유에 대한 시스템적 접근을 가능케 하는 알고리즘을 도입한 솔루션"이라며 "콘텐츠 및 정보의 생산자와 소유자,배포자와 이용자가 모두 만족하는 '무선(Wireless) 싸이월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인프라네트웍스의 형용준 대표는 "내년 초에는 상상 속에서만 그려보던 영화 같은 일도 벌어질 것"이라며 "노트북, 휴대폰과 PDA로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PC내 자신의 개인 콘텐츠를 1촌들의 노트북, 휴대폰과 PDA등에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휴대폰과 PDA 혹은 앞으로 나올 와이브로 단말기에서도 촌수로 연결된 인맥사이에서 공유와 전송이 가능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제가 만든 싸이월드의 세컨드 버전 이라고 봐도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옴니텔은 홍콩의 허치슨 등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도입의사를 타진해 오고 있다며이본 프로젝트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도 조만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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