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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모바일방송 및 콘텐츠 전문업체 옴니텔(www.omnitel.co.kr)은 지난해 12월 합병하기로 한 ㈜엠닥스의 유성원 대표이사를 옴니텔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유성원 사장은 동부그룹 기획조정실, 동아TV PD, LG텔레콤 서비스 개발팀을 거쳐2000년에 오픈망 전문업체인 엠닥스를 창업한 벤처기업가다.

신임 유 사장은 2006년 말 무인인터넷 시장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을 때 일찌감치 무선 오픈망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인지하고, 2007년 상반기에 업계 최초로 복합 무선 서비스를 오픈망에 런칭했다.

유 사장은 취임사에서 "무선인터넷 시장환경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4000만이 넘는 잠재고객이 있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2008년에는 무선인터넷 콘텐츠 1위 기업과 매출이익율 10%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임된 유 사장은 금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된 후,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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