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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모바일 방송 및 콘텐츠 전문업체 옴니텔은 10일 광습분해성 친환경 수지 개발 및 제조업체인 선일팩의 경영권 인수를 통해 친환경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옴니텔에 따르면 선일팩은 국내최초로 신소재인 에어로겔을 이용한 '광습분해성 에어로겔 수지' 제품을 개발 상용화 했다. 친환경 일회용기에 적용한 상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이다.

선일팩이 개발/생산하는 제품은 연소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량이 기존 플라스틱의 50%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종이,목재 등의 연소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량과 동일한 량이 배출되는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성 수지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옴니텔은 선일팩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1%를 취득, 최대주주가 됐다. 기존 경영진과의 공동 경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친환경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선 옴니텔 대표이사는 "교토의정서 등 국제적인 지구온난화에 온실가스 방출량을 의무적으로 줄여야 하는 문제가 앞으로 국내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일팩의 지분취득을 통한 친환경사업으로의 진출은 사업다각화는 물론 옴니텔의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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