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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사업단 오늘 공식 출범
양영권 기자 | 2009/08/20 06:00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구축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20일 공식 출범한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 의왕시 소재 한국철도대학 녹색전력 정보기술(IT) 센터에서 정부 및 업계·연구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사업단 출범식을 갖는다.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전력 IT 분야에 전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지경부 산하 전력IT사업단을 확대·개편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사업단은 앞으로 스마트그리드와 관련한 △정책수립 △인프라 구축 △국내 보급 확산 및 홍보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초대 단장으로는 김재섭 전 서울체신청장이 선임됐다.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도 기대할 수 있다"며 "사업단이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