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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NH투자증권은 5일 YBM시사닷컴에 대해 출자법인 학천미디어의 부도로 2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도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YBM시사는 4일 계열사인 학천미디어가 약 5억원의 만기어음에 대한 지급불능으로 부도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학천미디어는 논술전문 학원프랜차이즈로 YBM시사가 지난해 5월 23.4%의 지분(취득액 40억원)을 취득했다.

학천미디어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104억원, 순이익 1억3000만원이며, 지분 인수 후 실적부진 등으로 인해 YBM시사측에 총 8억9000만원의 지분법손실이 반영됐다.

학천미디어의 부도로 YBM시사의 2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부가액 31억500만원(지난 3월말 기준)이 영업외비용의 지분법손상차손 계정으로 2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9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7%, 9.0% 증가하겠지만 순이익은 80.8% 감소한 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새림 애널리스트는 "이번 부도에 따른 손실 비용 반영으로 올해 EPS가 약 15.5% 하향 조정돼 목표가를 1만5000원으로 낮춘다"며 "경영 전략 및 추진 능력 부족 등으로 인한 신뢰도 하락과 향후 신사업 추진시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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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기자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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