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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드, 경영권분쟁 '2라운드' 돌입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2대주주 이글M&A2호펀드 '경영참여' 선언..경영진 교체도 검토]
2대주주와 소액주주들이 연계해 현 경영진의 이사 선임을 막은 텔로드의 경영권 분쟁이 제2라운드를 맞게 된다.
26일 텔로드 2대 주주인 이글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 2호(이하 이글 M&A 2호펀드)는 회사 주식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글 M&A 2호펀드는 지난 21일 열린 텔로드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등과 연계해 현 경영진에 맞서 이사 및 감사선임 안건 통과를 저지한 바 있다. 이주찬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이 무리한 유상증자를 강행함으로써 주가가 급락하는 등 주주권리 제고에 소홀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당시 텔로드 경영진의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은 표대결까지 가는 진통끝에 표대결 참석 주식 669만2920주(총주식 934만주) 가운데 찬성 45.4%, 반대 54.6%로 부결됐다.
이글M&A 2호펀드 관계자는 "텔로드의 경영진이 풍부한 현금유동성과 우량한 자산가치에도 불구, 회사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등 현상유지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이제 경영참여를 선언하고 그동안 소홀히 했던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글M&A 2호 펀드는 소액주주 등과 연계해 이주찬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 교체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글M&A 2호 펀드는 이날 공시를 통해 주식23만주를 추가 매입해 보유 주식 지분율이 종전 11.73%에서 12.02%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텔로드측은 이글M&A 2호펀드의 경영 참여에 대해 "전혀 사실을 몰랐다"며 "앞으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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