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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하반기 공급과잉 우려..`중립`-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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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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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7 2006/02/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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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LCD 산업..`기회와 위험`

▲LPL `중립` 유지





▲밴드권 매매 전략 권고














▲LPL 파주 7세대 공장 가동은 순조로운 상태







▲TV수요 호조이지만 가격조정도 진행 중





▲TFT-LCD 부품/재료업체들의 수혜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












▲장비업체들의 환경은 긍정적이지 못한 상태..개별기업별 접근 권고









▲대만 AUO, CMO 효과 반영 중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LG필립스LCD 주가에 상대적인 저평가 인식이 반영되고 있으나 여전히 하반기 공급과잉 우려가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밴드권 매매전략을 권고했다. 또한 예상보다 나은 LPL, 삼성전자의 7세대 공장가동율은 부품 및 재료업체들의 올 1분기 실적과 2분기 전망치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다음은 해당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LG필립스LCD 주가는 최근 상대적으로 아웃퍼폼(Outperform)하고 있다. KOSPI는 1개월 전 대비 4% 하락했지만 LPL 주가는 12% 상승했다. 시장이 조정국면에 있지만, 상대적인 저평가 인식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여전히 하반기 공급과잉에 대한 위험요인은 남아 있으며, LPL의 올해 실적은 7세대 설비가동에 따른 비용부담이 주가 재평가의 가능성을 낮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한다.목표주가 4만6000원은 올해와 내년 예상 평균 자기자본수익률(ROE) 13.7% 기준 목표 주당순자산가치(PBR) 2.0배로 산정되었다. PBR 수준이 1.75배(주가 4만원) 이하에서는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을 수 있지만, PBR 2.25배(주가 5만2000원) 이상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구간(cautious range)일 것이다.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수급 상황에 대한 위험요인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위험관리가 필요한 구간으로 판단된다.향후 6개월 동안의 거래 밴드로 PBR 1.75~2.25배를 제시할 수 있다. 현재 가격은 중간 수준이다. 추가적인 상승여력과 위험관리의 필요성이 동시적으로 존재하는 수준으로 판단된다.2007년 선두업체에 대한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전략이 제시될 수 있지만, 올해 위험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회복/성장 국면보다는 향후 침체국면에서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더 나은 투자전략으로 판단된다. 현재는 LCD산업 성장 피크 전 단계이기 때문에 조정국면에 대한 위험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LPL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올 1분기 EBITDA 마진을 10% 후반대로 제시하였다. 지난해 4분기 28.2%(영업이익률 11.3%)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혹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는 파주 7세대 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running curve(초기 수율 불안정으로 인한 비용증가) 효과에 기인할 것으로 전망하였다.파주 7세대 공장은 1월 공식 가동했다. 1월에는 1만장 이하의 글래스가 투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설비장비들의 입고로 1주일가량 생산라인이 중단된 영향도 있지만, 2월에는 2만장까지 투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의 글래스 투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러닝 커브(running curve)에 따른 비용부담이 다소 경감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같은 기대감이 최근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판단된다.최근 LCD-TV 출하는 증가하고 있다. LPL의 입장에서는 수요환경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수요 증가는 가격인하를 통해 발생되고 있으며, 3~4개월동안 가격조정이 없었던 TV용 패널가격도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모니터용 등은 이미 가격조정이진행된 상태이다. 전체적인 시장 수급상황이 안정된 가운데, 가격조정은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약한 수준이 예상된다. 패널업체들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지만, 하반기의 수요/공급의 불일치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은 유지하고 있다.패널업체들보다는 7세대 공장 가동률 개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부품/재료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권고한다. 예상보다 나은 LPL, 삼성전자의 7세대 공장가동율은 예상 보다는 나은 부품/재료업체들의 올 1분기 실적과 2분기 전망치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1~2월에는 초기 양산 기간으로 인한 수율 안정화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부품 주문량 증가가 크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3~4월의 예비 주문량은 월단위로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백라이트유닛(BLU) 업체 중에서는 DS LCD, 태산LCD를 선호하며, 한솔LCD의 경우에는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되는 수준이다. BLU에 사용되는 냉음극형광램프(CCFL)의 경우는 대체재 및 엔화 강세의 영향이 부정적인 심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매출확대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학필름을 생산하는 신화인터텍(056700)은 절대 저평가 수준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TFT-LCD장비업체들의 경우는 대만업체로부터의 수주 확대가 기대되지만, 엔화가 월단위 1% 정도씩 지속적으로 절하되고 있어 상대적인 가격경쟁 부담이 있다. 지난해 1월 평균 1005.7원/100엔에서 올 1월에는 854.3원/100엔으로 여전히 원화 절상이 진행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경우도 선도적인 지위보다는 위험요인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이전대비 10% 하향한 9000원으로 제시한다. DMS의 경우는 LPL 수주 및 대만업체들과의 수주활동을 감안하여 목표주가 1만2500원으로 9% 상향 조정하였다. TFT-LCD장비 산업의 환경요인은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감안한 선별투자를 권고한다.대만 AUO, CMO 등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상대적으로 투자효율성이 높은 수치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 삼성전자, LPL 대비 수익률이 높은 것은 7세대 투자가 없기 때문이다. 당분간 수익구조는 높을 수 있지만, 40인치대 TV시장이 확대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한국 TFT-LCD업체들의 수익구조가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TFT-LCD 관련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영향과 TV시장 환경개선에 대한 요인이 반영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만의 AUO, CMO가 06년 PBR 1.5배, 1.6배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저평가 인식이 최근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삼성전자, LPL, AUO, CMO의 올해 투자계획이 발표되었다. 이들 4개사의 투자규모는 121억달러로 전년대비 7%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 업체들은 축소하고 있지만, 대만 업체들은 자금조달을 통한 투자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규모는 유동적일 수 있을 것이다. 증가보다는 전년수준 혹은 축소의 가능성이 높다. 한국 장비업체들은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기대를 하여야 하지만, 엔화 움직임은 일본 장비업체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출하액을 기준으로 TV가 32%, 모니터 40%, 노트북 20%의 비중으로 평균적으로 구성되고 있다. TV 비중은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4개사 비교에서 AUO의 EBITDA 이익률이 31.3%로 가장 높았다.(민후식 애널리스트)<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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