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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좀 조정이 있었죠.

지난 주말에 **닉스 매도한 자금을 여기다 묻어둘까 망설이던 중이었는데, 마침!!!

미대륙으로 부터 태평양 건너 날아온 ICBM에 반도체 업종이 정통으로 한 방 맞고 급전직하 그 와중에 거의 모든 종목이 동반하락 했습니다. 그렇지만, 신화인터텍이랑 인켈이 뭔 관계가 있다고. 얼마전 황교수 쇼크 때 경험해보셨겠지만, 실적과 관계 없이 심리적 공황 상태에서 주가가 떨어질 때는 조금만 지나면 회복될 뿐더러 오버슈팅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때는 이때다 싶었죠. 점심 먹고 대충 밑바닥이다 싶을 때 여유자금의 절반정도를 밀어넣었죠. 그런데, 막판에 제법 올라 버렸네요.

음...역쉬!!! ^^

내일 더 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로선 땡큐 입니다.

인텔 실적 둔화...그거야 예견된 거 아니겠습니까?

비메모리 시장에서 예전의 독점적 지위를 잃어버리고 AMD랑 나눠먹고 있는데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게다가, 삼성을 필두로 한국도 점차 비메모리 쪽으로 진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텔이 오죽하면 메모리 사업에 진출하려고 하겠습니까?

인텔의 비명은 한국 반도체 기업에게는 응원가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론, 그래도 시기가 시기니만큼 당분간은 반도체 업종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전자업종 중에 지나치게 오른 종목은 피하고, 신화인터텍 같이 바닥을 짚고 반등을 모색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내린 종목 중에는 비에스이, 유비프리시젼, 휘닉스피디이 같은 업체가 아주 섹시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