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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대우증권은 17일 신화인터텍(0567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했지만 주주배정 유상증자 발표로 호재가 희석됐다"면서 매수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6000원으로 33% 내렸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 부진과 유상 증자 소식으로 신화인터텍의 주가는 고점대비 크게 하락했다"면서 "단기적으로 물량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유상증자도 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이라는 측면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인터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4% 급증한 466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패턴형 통합시트 및 대만 패널업체로의 매출이 3분기부터 급증했고, 일회성 비용 부담이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이자비용 부담과 환 손실로 인해 예상치를 밑돌았다.

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확인했고, 차기 제품 로드맵도 기대된다"면서 "내년 이후 실적에서 주요 변수는 차기 제품인 프리즘 통합시트(PTX)의 승인 확보 여부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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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shi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