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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던 신화인터텍(056700)이 이틀째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3분기부터 영업 흑자전환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14일 신화인터텍은 장 초반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5.84% 상승에 이어 이틀째 강세다. 신화인터텍은 이달들어 지난 9일 1%대 상승에 그쳤을뿐 약세를 지속해왔다.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실적이 기대이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2년간 누적된 재고자산 평가손실 30억원이 반영됐고 신제품인 패턴형 통합시트의 양산라인을 셋업하는 과정에서 초기비용이 발생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신제품의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패턴형 통합 시트 매출액은 2분기 30억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7월에만 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월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23% 증가한 424억원, 영업 이익률은 7.9%를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하반기 이후를 놓고 보면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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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h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