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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A056190   코스닥  (액면가 : 500)      * 04월 16일 21시 26분 데이터    현재가 34,600  시가 34,450  52주 최고   전일비 ▲ 150  고가 35,150  52주 최저   거래량 36,065  저가 34,200  총주식수 9,110,000

 

 

코스닥 시장이 상승 국면에 들어감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기업들에 관심이 늘고 있다.

시장 전체 주가가 올라가는 양상이라고 하더라도 ROE가 높은 쪽은 주가상승폭이 더크다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증권선물거래소가 ROE 20%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니 주가가 지난해 초에 비해 평균 219.7% 올랐다.

ROE는 자기자본에 대한 순이익 비율. 자본을 100원 투입했을 때 얻는 이익이 몇 원인지 보여주는 지표다. 통상 국고채 금리와 비교하는데 이는 은행에 100원을 넣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와 쉽게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기업 중 최근 2년 연속으로 ROE가 10% 이상이었던 기업은 모두 184개사였다.

그 중 자본금 200억원 이상 회사는 154개사였다.

에스에프에이는 2년 연속 ROE가 30%를 웃돌았다. 외형성장률도 좋은 편이다.

동부증권은 이 회사 매출액이 작년 3513억원에서 올해 3913억원, 내년 5091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국면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주가상승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7.6배에 이르는 등 장비업종의 7.5배를 넘어서는 등 저평가 매력이 덜한 편"이라고 밝혔다.

하나투어 ROE는 2004년 37.67%, 2005년 39.38%로 상위권이었다. 현대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2007년 하나투어 ROE가 5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ROE가 10% 이상이면서 상대적으로 PER나 PBR가 낮아 저평가된 가치주 중에서는 중소형 우량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과 목표수익률 등도 참고하면서 ROE 10% 이상 기업 중에서 나름대로 투자전략을 찾으라는 조언이다.

정영훈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업들이 처한 상황이 제각각이라 회사상황에 따라 ROE를 적절하게 사용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대체로 경기 하락국면에서 상승국면으로 전환할 즈음에 ROE와 같은 수익성 지표를 바탕으로 투자하는 전략가들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