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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1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최대 주주 지분증가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대 주주인 디와이홀딩스 외 1인은 지난 한 달간 약 9만주의 주식을 취득, 지분율이 기존 29.31%에서 30.31%로 증가했다.

박태준 연구원은 "최대주주가 경영진에 우호적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잠재적 위험요인이었던 경영진 교체에 대한 리스크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1.76%로 경영권에 대한 리스크가 계속 있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와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간 지분 경쟁으로 그 우려가 현실화됐던 적이 있었다.

박 연구원은 현 경영진의 경영권 유지가 동사의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항공우주사업·태양광장비사업 등의 신사업 진행과 해외 진출 등 기수립된 성장 전략의 일관성 있는 추진이 보장되고, 삼성전자·삼성코닝정밀유리 등 주 고객과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박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원가 절감 능력이 급락하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률 향상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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