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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추석에는 로봇이 송편 만들어줄까게시글 내용
내년 추석에는 로봇이 송편 만들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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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주부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조만간 상용화를 맞이할 가정용 서비스 로봇의 등장이 그것이다.
특히 가정용 로봇은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가 정책적으로 관련 산업과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가정용 로봇이 실제로 일반 가정에 시범 보급될 예정이어서 바야흐로 가정용 로봇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올해 추석은 어쩔 수 없지만 내년 추석부터는 로봇에게 설거지를 시키거나 송편을 빚게 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용 로봇이란
가정용 서비스 로봇이란 인간의 가사노동을 대신하고 가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로봇과의 상호작용 및 정보통신망을 통해 인간에게 제공해주는 로봇을 말한다.
가정용 서비스 로봇은 청소, 가정용 심부름, 경비 등을 해주는 가사도우미 로봇과, 교육 및 오락 등을 해주는 여가지원 로봇, 인간의 보행을 도와주는 이동 보조 로봇, 병간호를 해주거나 의료에 도움이 되는 의료복지 로봇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이런 로봇들은 네트워크나 PAN(Personal Area Network), 개인용 무선통신기기 등과 연동해 '똑똑한' 지능도 갖게 된다. 정보통신부가 로봇을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즉, 일본처럼 로봇을 하나의 독립된 기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홈네트워크나 기타 유무선 네트워크로 로봇과 통신을 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는 일종의 통신 단말기기로 보는 것이다.
만약 로봇이 하나의 독립된 기기가 될 경우 제조사에서 최초로 입력한 정보와 명령만을 수행하게 되지만 URC의 개념처럼 로봇에 입력되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그레이드될 경우 로봇 본연의 기능 외에도 다양한 정보처리 및 정보검색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어떤 로봇이 있나
가장 대표적인 로봇은 가정용 청소 로봇이나 가정관리 로봇을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정용 청소 로봇은 이미 제품 상용화가 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로봇의 형태가 아니라 둥그런 원판 같은 모양을 갖고 있지만 그 속에는 지형을 인지하는 능력과 장애물을 피해가는 능력 및 먼지나 쓰레기를 찾아내서 청소하는 능력을 모두 갖고 있다.
특히 이런 청소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연구기관 및 기업체에서는 진공흡입 기술, 구석청소 기술, 습식청소 기술, 청소도구 자동교환 기술 등이 개발되거나 상용화되고 있다.
여기에 집안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청소하기 위하여 각종 저가형 센서를 이용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청소용 로봇에 필요한 특화된 자율주행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가정용 경비 및 도우미 로봇도 등장할 전망이다. 집안에서 정해진 공간을 이동하며 침입자, 화재, 가스 사고 등 각종 이상 상황을 사용자에게 통보하고 허용된 조치를 스스로 판단해 취할 수 있는 로봇 제어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것.
특히 이 같은 로봇은 기능이 복잡해 센서 네트워크를 구성, 각각의 센서 정보들을 융합해 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센서 융합 및 작업계획 기술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가정 내 어떤 공간에도 진입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보장할 수 있는 구동 모듈과 플랫폼 설계 및 경비실행/대기 등을 위한 자동충전 기술들도 개발되고 있다.
보행보조 로봇은 보행이 힘든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의 보행을 보조하기 위한 로봇이다. 집안에서는 물론, 외출 시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다른 로봇들처럼 자율주행이나 작업제어보다는 사용자의 조작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
보행보조 로봇은 구동력을 갖춘 보조기기 형태로 실외에서도 사용되기 때문에 둔턱이나 경사등반이 가능한 구동 매커니즘 설계 및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연동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100만원대 가정용 로봇 뜬다...5종 시범사업 예정
정보통신부의 국민로봇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KT는 1천 가구를 뽑아 2달 가량 국민로봇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10월부터 시작한다.
KT는 국민로봇과 두 달 가량 동거할 시범 서비스 이용 가구를 선정하기 위해 16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독신, 신혼, 맞벌이, 유자녀 등 특성별로 나눠 참가신청을 받았는데 수십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상용화를 위해 준비 중인 로봇은 5종류. 정통부가 IT839 정책 가운데 하나인 'URC'를 육성하기 위해 제품 가격도 100만~200만원대에 맞췄다. 그러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호응이 좋으면 본격적인 로봇 시장이 형성될 수 있고, 이럴 경우 가격도 자연히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현재 100만~200만원 사이로, 시장이 형성되면 100만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준비되고 있는 로봇들은 유진로봇, 한울로보틱스, 이지로보틱스(아이오테크), 다사네크, 모스트아이텍 등에서 개발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이 가운데 유진로봇의 경우 지난해 광대역통합망(BcN) 기반의 로봇 성능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동안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새롭게 개발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다사테크는 감성형 로봇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모델을 개발했다.
모스트아이텍은 지난해 시연했던 URC 홈서비스 로봇을 대폭 개량한 모델로 이번에 참여하며 한울로보틱스는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유일하게 원격 제어의 청소기능을 구현한 모델을 선보인다. 이지로보틱스와 아이오테크는 친근한 캐릭터의 교육, 오락기능을 중심으로 한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시범 사업의 주관사업자인 KT는 URC 서버 개발, 콘텐츠 개발, 통신망 및 서비스 운영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뉴스, 날씨, 교육, 교통정보 등의 콘텐츠 제공을 위해서는 KTH, 금성출판사, 메이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윤휘종 객원기자 y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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