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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 로봇에 대한 전시회와 경진대회, 학술대회가 통합된 국제 규모의 로봇 전문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산업자원부는 7일 로보틱스연구조합,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지능형로봇산업협회 등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다가오는 로봇, 함께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로보월드(Robot World) 200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와 경진대회, 학술대회 등이 별도로 열렸던 이전과 달리 이들 분야를 통합한 것으로 단순한 행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최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77개 기업이 생활지원.여가지원.교육.의료복지 등 서비스용 로봇과 용접.가공.표면처리 등 제조용 로봇,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 인조 인간 로봇 등을 선보인다.

경진대회에서는 부여된 과제를 수행하는 그랜드 챌린지, 인명구조.청소 등 상용화 로봇을 평가하는 로보피아드, 로봇 축구 등 7개 부문에서 로봇들이 경쟁을 펼치고 학술대회는 유명 석학 초청 강연, 지능형 로봇포럼, 한.일 서비스로봇 워크숍 등이 준비돼 있다.

lee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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