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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이 설을 쇤 뒤 본격적으로 추천하려고 아껴놓은 종목들을 풀었다. 대부분 저평가 실적주다. 코스닥시장 상황 때문에 주가가 떨어졌던 종목들이지만 기관투자가나 외국인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곳들이다.

19일 미래에셋, 한국, 한화, 교보, 우리투자, 현대 등 6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독자적 기술력을 갖고 있어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지만 최근 주가가 급락했던 종목들이 설날 이후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대상종목은 제이브이엠, 태산엘시디, 티에스엠텍 등이다.

최근 주가가 떨어진 제이브이엠은 약봉지를 포장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임채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연말 증자설과 매출 지연 등으로 한동안 조정받았지만 최근 보름 만에 21% 반등해 주가상승 여력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평했다.

백진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제품 기술이 갖고 있는 특허가 일본 경쟁사에 비해 낫고 원가경쟁력도 뛰어나다"며 "제이브이엠이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하고 있지만 경쟁상대인 일본의 세 회사는 8%와 0%의 영업이익률을 냈거나 적자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새 사업인 '로봇 세이프티'가 성공하면 올해 250억원, 내년 500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영일 한국증권 연구원은 티에스엠텍을 추천하면서 "수주 물량이 시장에서 기대한 것보다 낮았기 때문에 주가가 최근 많이 떨어졌지만 티타늄 산업의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주가수익비율(PER) 8배 수준은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정영훈 한화증권 기업분석팀장은 태산엘시디를 추천주로 꼽았다. "신규 공장이 정상화되면서 올해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LCD TV 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설명이다.

 

 

제이브이엠 A054950   코스닥  (액면가 : 500)      * 02월 19일 18시 33분 데이터    현재가 35,000  시가 35,050  52주 최고   전일비 ▲ 300  고가 35,100  52주 최저   거래량 44,025  저가 34,300  총주식수 6,33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