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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2006년도 유망 테마주(전자태그/하이브리드카)게시글 내용
“정부정책은 코스닥시장의 영원한 테마”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 선도를 위해 정보통신부가 내놓은 ‘IT839 정책’은 코스닥 테마주의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최대 테마인 바이오 관련주도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이다. 따라서 정부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수혜 정도와 실적을 고려한 테마별 옥석을 가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2006년도 유망 테마주로서는 정부의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로봇관련주, 나노, DMB/와이브로, 전자태그(RFID), 하이브리드카 등의 테마주를 주목해 봐야 한다. 이에 따라 2006년도 유망테마주 1탄, 나노/로봇테마주, 2탄 DMB/와이브로 테마주, 3탄 전자태그(RFID)/하이브리드카 테마주로 나눠 글을 게재하도록 하겠다.
▌2006년도 유망테마주 3탄: 전자태그/하이브리드카 테마
Ⅰ. 전자태그(RFID)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제품 정보를 담은 초소형 반도체 칩으로, 태그에 저장된 데이터를 리더기를 통해 무선으로 자동인식하는 첨단기술이다. 흔히 ‘전자태그’ , ‘스마트태그’, ‘전자 라벨’ 등으로 불리며 선진국들 사이에서 RFID 표준화 경쟁이 치열하다. 바코드처럼 일일이 리더기를 갖다 댈 필요도 없이 그냥 계산대 앞을 통과하면 생산ㆍ유통ㆍ보관ㆍ소비 등 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가 전파로 읽혀져 기록된다.
일례로 농산물 유통에서도 RFID 기술이 적용되면 생산자, 생산지, 비료 및 농약 투입일, 수확일 등에 대한 각종 정보는 물론 출하, 배송, 판매과정까지 농산물의 모든 상품이력이 RFID 칩에 담기게 돼 소비자는 안심하고 농산물을 식탁에 올릴 수 있다. 물류 분야에 적용된다면 안산에서 만든 제품이 두바이까지 수출되는 과정을 추적해 제시된 정보가 통관정보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사무실에 앉아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업체는 물류와 재고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제품 구입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된다.
RFID는 태그칩, 안테나, 리더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식거리에 따라 70∼100m범위의 능동형과 1m 이하의 수동형으로 나뉜다. 현재 자체 전원 없이 1m이내에서 작동하는 수동형 태그칩 가격은 개당 50센트∼1달러, 자체 전원이 필요하며 최대 100m 이내에서 작동하는 능동형 태그칩 가격은 10달러가 넘어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다. 업계는 5센트 이하가 돼야 대중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FID 관련 사업자는 크게 칩 제조업체와 안테나, 판독기(리더기), 서버 등을 생산하는 하드웨어업체,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통합의 서비스업체로 구성된다.
▌전자태그 산업규모와 전망
현재까지는 RFID 기술의 1차 수혜 분야가 유통ㆍ물류 부문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 기술의 적용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RFID 네트워크 및 유비쿼터스 산업의 발전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체 등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2010년 이후에는 RFID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 RFID 시장 규모는 246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36%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07년에는 3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2010년 RFID의 세계시장 규모는 연평균 39%로 5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국내는 757% 고성장세로 7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태그 관련 종목들
; 국내 소재업체들
1) 엑사이엔씨(054940)
전자태그 휴대용 리더기를 개발. 특정 RFID만 인식하는 기존 리더기와 달리 여러 유형의 태그를 읽을 수 있는 멀티프로토콜 형식이며, 무선랜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들고 다니면서 인터넷에 접속,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 올초 본격적인 양산 돌입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동사의 성장 사업으로 자리잡을 전망.
2) 로케트전기(00420)
지난해 100m이내 장거리 무선인식 능동태그용(Active Tag) 초박형전지를 개발, 상용화 단계에 들어감. RFID칩에 부착하면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지로, 무게 0.15g,직경 20mm에 두께 0.5mm, 2.0㎃h의 용량으로 안정성을 입증 받았으며, 이미 일부 초도물량을 생산한데 이어 조만간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
3) 파루(043200)
바코드보다 싼 수동형 태그칩 양산기술과 전자잉크를 개발한 업체. 전도성 고분자와 나노기술을 이용한 전자소재용 차세대 고분자 복합전자잉크로, RFID 및 각종 전자부품을 잉크젯으로 간단히 인쇄해 기존 방식의 3분의 1이하의 초저가로 생산,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 RFID 태그칩 양산을 위한 파일럿설비를 도입했으며 상반기 성능시연을 마치고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설비를 갖출 예정.
4) 잉크테크(049550)
차세대 신소재인 ‘투명전자잉크’를 개발. 전자잉크 프린팅에 대량생산 공법인 롤투롤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초저가 RFID 안테나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전자잉크 RFID 안테나’를 상용화. 올 2월 평택 포승공단에 RFID태크 안테나 생산을 위한 라인설비를 구축, 향후 전자잉크 부문에서만 2006년에 약 200억원, 2007년에는 약 700억원 의 매출이 기대됨.
5) EMW안테나(079190)
안테나 전문생산업체로 국내 핸드폰 안테나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신소재를 이용해 소형화가 가능한 RFID 리더기용 안테나 개발. 이르면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6) 빅텍(065450)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는 UHF RFID 기술개발 2차 사업년도 계약을 체결, 총 연구개발비로 9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연구중인 전자태그(RFID)의 상용화 추진 방안에 대한 결과가 올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 (방산관련업체로, 07년 무궁화5호 위성의 육상용 중계 시스템 구동에 필요한 증폭기와 증폭기용 전원공급기 등의 부품을 국방부에 독점 공급키로 하면서 최대 수혜주로 떠오름.)
7) 태광이엔시(048140)
05년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정보통신부의 공모과제인 'RFID/USN용 센서 태그 및 센서 노드 기술 개발' 연구기관으로 선정. 3년 개발기간, 1년 실용화 기간으로 총4년 소요되며, 제1차년도 연구과제 출연금은 41억7500만원으로 이중 정부가 40억원을 지원키로 함.
8) 누리텔레콤(040160)
바코드 및 RFID(전자태그) 전문업체로 두 분야가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삼성SDS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삼성SDS와 부산 신항만 RFID관련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
9) 퓨쳐인포넷(058690)
04년 농촌 진흥청 RFID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
; 시스템통합(SI) 업체
10) 신세계I&C(035510)
동사는 국내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신세계그룹의 자회사로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최대 유통망인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강점. 또한 FID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과 RFID관련 리더기와 안테나 등을 생산하는 해외 RFID 장비업체인 심볼(Symbol)사와 협력관계 구축. 착실한 사전 작업 준비로, RFID 시장의 본격적인 급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됨.
11) 포스데이타(022100)
철강분야 RFID산업화 모델 개발 추진. 철강제품의 출고에서부터 고객사에 입고되는 시점까지 전물류흐름에 RFID를 시범 적용하고 기술의 타당성을 검증한다는 것.
12) 현대정보기술(026180)
용인 종합연구소에 ‘RFID 전문 솔루션 데모센터’를 구축, 한국형 RFID 솔루션 개발을 통해 본격적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 항공수하물 추적통제시스템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u-뮤지엄 서비스’구축 사업 등을 수주해 RFID 시스템 가시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 지난 12월에는, 2005년 RFID사업 규모로서는 최대인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전자태그 구축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됨.
13) 동양시스템즈(030790)
인도의 세계적 IT기업인 TCS, 그리고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사와 RFID분야 사업 제휴. TCS사는 미국, 유럽 등의 RFID 상용화 단계에 있는 선진국에서 다양한 RFID 구축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도업체로, TCS와의 제휴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다국적 IT기업, 대형 SI업체와의 경쟁에서 경쟁우위를 가질 것이란 전망. 금융분야 RFID 시스템 구현에 주력.
Ⅱ. 하이브리드카(hybrid electric vehicle)
세계 자동차 산업계에서 현재 가장 큰 이슈는 석유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에 대비하기 위한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전기차 등 친환경 대체에너지 차량을 누가 고품질과 고효율로 먼저 만들어 상용화하는가 하는 것이다. 현재 주요 자동차업계는 물론 각 정부가 적극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리드카는 내연 엔진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 전기모터를 교대로 사용해 휘발유 소비를 줄여 연비 및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자동차를 말한다. 종국의 대체 에너지 차량은 연로전지차로 꼽고 있으나, 이 중 하이브리드카가 상용화되기 시작해 현재 시점까지 가장 친환경 미래차에 근접, 관련 산업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이브리드카 산업전망
미국 에너지부 교통기술국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카의 시장점유율은 2010년 14.5%, 2015년 35%에서 2030년에는 50%를 넘을 전망이다. 즉 하이브리카 시장이 단순한 틈새시장이 아닌 주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을 위한 5개년 기본계'을 확정했다. 친환경자동차 개발을 위해 자동차업계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입, 2010년께는 연간 30만대를 양산,수출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소규모 양산에 들어가 2008년까지 총 4170대가 보급되며, 2010년까지 하이브리드차의 모터와 변속기 등 동력시스템 관련 독자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카 관련 종목들
하이브리자동차와 관련한 대형종목으로는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이 있으나, 이러한 대형종목들에게는 성장산업이라기보다는 기존 자동차 수요의 대체효과가 발생, 하이브리드관련 모멘텀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현재 하이브리드카 관련 부품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는 있는 실정으로, 향후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중소형업체들에게는 새로운 매출처 또는 성장요인으로 작용, 주가에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샘플 캐패시터를 제작한 뉴인텍, 한국전기연구원과 컴소시엄을 구성하여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전력 변환에 필요한 핵심 부품인 필름캐패시터를 개발하기로한 삼화콘덴서, 필코전자, 성문전자 등이 이와 관련된 종목들이다.
1) 뉴인텍
콘덴서 전문 제조업체로,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캐패시터(콘덴서) 제작을 마친 상태. 사용자측에서 요구하는 사양에 부합하는 캐패시터 샘플제작을 마친 후 최종 시험에 돌입, 대표적인 하이브리드카인 토요타의 '프리우스(Prius)' 에 장착되는 콘덴서와 동일한 수준으로 개발. 빠른 시일 내에 샘플을 제공할 수 있어 향후 매출액 반영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
2) 삼화콘덴서
지난해 10월 한국전기연구원과 컴소시엄을 구성하여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전력 변환에 필요한 핵심 부품인 필름캐패시터를 개발하기로 양해각서 체결.
3) 필코전자
삼화콘덴서와 함께 한국전기연구원과 필름커패시터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4) 성문전자
한국전기연구원과 콘덴서용 증착필름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5) 넥스콘테크
하이브리드 자동차 배터리 보호회로부문을 개발하고, 동사의 최대주주인 삼양감속기는 하이브리드차에 들어가는 회생제동시스템 부문을 담당, 관련 분야의 연구에 집중한다는 계획.
6) VK
전기 자동차용 36V급 대형전지 표준 모듈 개발,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지시스템 분야로 본격 진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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