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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삼성증권은 엑사이엔씨가 탄소나노튜브(CNT) 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상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IT전자부품 환경건설업체인 엑사이엔씨는 지난해 8월 나노텍을 흡수합병, CNT발열 방열체 상용화와 적용범위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세계 CNT 시장은 2010년까지 연평균 37.9% 고성장이 예상되나 시장성에 대한 우려로 현재 적용 사례는 극히 미미한 상태다"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엑사이엔씨가 CNT발열 방열에 강점을 보유, 향후 전자제품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엑사이엔씨는 CNT발열체를 상용화한 최초의 업체로 CNT관련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강력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CNT발열 방열체의 상용화가 검증되지 않고 BW 및 주식매수선택권에 의한 주당순이익 희석효과, 회사 가이던스가 지나치게 공격적이라는 것은 위험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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