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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2009년 첫 거래일을 맞아 강세를 나타내며 1,150선을 회복. 연휴기간 동안 전해진 미증시 상승소식과 09년 증시 기대감에 소폭상승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되며 약세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프로그램매물이 축소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지수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탄력이 강화되어 장마감무렵에는 1,150선을 회복하며 마감함. 기관이 장후반 순매수로 전환한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조선, 건설, 증권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 한편, 원/달러환율은 연말 정부 개입에 따른 후유증으로 61.5원 폭등한 1321.0원에 장을 마감함.
코스닥시장 역시 새해 증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나타내며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감.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키코관련주 등 일부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인덕에 장중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코스피시장에는 기관이 628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 역시 사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649억 순매수를 보임. 반면, 개인은 1,571억 순매도 마감.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05계약, 2,83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이 4,581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전자,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도 큰 폭 상승 마감. 그 외 POSCO, 한국전력, SK텔레콤, KB금융, KT&G, KT, 현대차 등 대부분 상위종목들 상승한 가운데, 신한지주, 우리금융, 외환은행 등 일부 은행주들과 신세계만이 소폭 하락 마감. 업종별로도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은행업종을 제외한 여타 업종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특히, 운수장비, 증권, 의료정밀, 건설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상승종목이 우세. SK브로드밴드가 10% 가까이 급등한 것을 비롯하여, 태웅,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서울반도체, 태광, 평산, 성광벤드 등이 상승 마감. 반면, 동서, CJ홈쇼핑, 다음, 코미팜,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크레듀는 하락마감.
 
마감 지수 : KOSPI 1,157.40P(+32.93P/+2.93%) KOSDAQ 339.76P(+7.71P/+2.32%)

조선주 : 수주기대감 및 중소형 조선사들 구조조정 본격화소식 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 대신증권은 대우조선의 경우 법원의 통화옵션 관련 판결이 어느 정도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대형사들의 경우 중소형사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경우 수주 경쟁이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 아울러 유럽 최대 석유업체 로열더치셸이 50억 달러 규모의 LNG-FPSO(부유식 천연가스 생산 저장장치)선을 발주할것이라는 소문도 조선주들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 조선기자재관련주들도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키코관련주 : 법원의 키코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소식에 관련주들 동반 급등.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는 지난 30일 디에스엘시디와 모나미가 SC제일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키코계약과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힘.

하이브리드카관련주: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상승.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중동 정세 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가스 분쟁 여파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급등하며 파워로직스등 하이브리드카관련주 들이 동반 상승 마감함. 또한, 정부가 녹색기술산업을 포함한 첨단융합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소식도 하이브리브카관려주에 호재로 작용하였음.

자전거관련주: 이명박 대통령 국정연설 영향으로 상승. 금일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4대 강 유역을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하고 전국 곳곳을 자전거 길로 연결해 생태문화가 뿌리 내리게 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등 자전거관련주가 상승 마감하였음.

사라콤(040020) : 최대주주 변경 소식으로 상한가. 동사는 지난달 31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지분 취득 최대주주가 넥서스투자(주)에서 서동현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음.

화인텍(03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