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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포럼(사장:윤정수)이 디지털TV용 보안시장 장악에 나섰다.

소프트포럼은 디지털TV의 양방향 서비스를 이용한 TV뱅킹, TV트레이딩, TV커머스용 보안솔루션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디지털TV는 TV를 통해 은행거래를 하거나(T뱅킹) 주식거래(T트레이딩), 홈쇼핑(T커머스)등을 할 수 있다. 결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프트포럼은 삼성전자, LG전자, 휴맥스 등이 생산하는 디지털TV용 셋톱박스에 보안 모듈을 공급해 왔다.

소프트포럼은 하반기 들어 증권 및 은행, 케이블TV업체등과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프트포럼은 삼성증권에 디지털TV 인증 및 보안솔루션 공급을 완료하고 T-트레이딩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과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T뱅킹 부문에선 지난 6월에 우리은행에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농협, 이달부터 우체국등과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신한은행, 경남은행, 국민은행과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조만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T커머스 부문에서는 BSI와 셋톱박스용 암호모듈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으며 CJ케이블넷, KDMC, 큐릭스, C&M 등과도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포럼 윤정수 사장은 "현재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규모는17만 수준이지만 디지털 TV시장이 활성화되면 보안솔루션 부문 공급 계약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보안 기술력의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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