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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5일 DVR 제조업체 아이디스에 대해 실적도 꾸준하고 현금성 자산가치도 풍부하다며 올해는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M&A추진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종석 연구원은 아이디스가 매분기 영업이익률 25% 이상을 유지하는 등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22억원, 영업이익률은 26.9%로 전망했다. 올해는 연간 매출액 919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예상했다.

아울러 아이디스는 7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는 등 자산가치 매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부채비율 20% 이하, ROE 23.6%, 파생상품(KIKO) 미가입 등 양호한 재무구조로 안정감 있는 펀더멘털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가 및 기업가치가 한 단계 재평가되기 위해서는 신규 사업아이템(중저가 DVR 제품/IP카메라 NVR 또는 기타 신제품 등) 매출이 가시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백 연구원은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노력은 신중히 추진해야 하지만 자체적 역량이 부족하다면 M&A 추진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올해는 변화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가 발현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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